전국투어3일차 - 페앙기인군과 녹차양이 함께한 일주일하고 하루만큼 더 특별한 여행 <제주도>

제주도에서 일박을 마치고 일어났다

어제 제주항에서 챙겨온 지도를 보면서 코스를 잡다가 작년이 생각났다

무턱대고 제주도 한바퀴 돈다고 깝치다 엄청 늦게 복귀해서 엄청 고생했지....

제주도는 밤에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엄청 무섭다...

이번엔 그래서 코스를 좀 수정해봤다

작년에 깔짝 맛만본 1100고지를 점령?!하기로했다

작년 전국일주때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이였기도 하고....

이곳은 꼭 가야겠다!

하는부분을 몇군대 찝고 1100도로 기준으로 동쪽은 오늘,서쪽은 내일 가기로 하고 출발~~

일단 출발해서 시내에서 살짝 헤메다가 신비의 도로 도착!!

작년에 왔을때도 신기했는데 올해도 역시나 신기

이곳만큼은 차를 타고 한번 와보고싶다

녹차양은 멋도모르고 시키는대로 하다가 깝놀 ㅋㅋㅋㅋㅋ

신비에 도로에서 잠깐 놀다가 전설의 1100고지 입성!!

녹차양에겐 아예 천천히 따라오라고 말해두고 신나게 달렸다

 

 

 

<제주도라고 폼잡고있지만 그저 병신>

 

 

 

<작가 김녹차님 작품>

 

 

<그담에 난 녹차양을 거지처럼 찍어줌>

 

 

 

<쿠폰북을 득템한 휴게소>

 

 

<저 아래 보이는 서귀포시가 간지>

 

<지도 주신 감사한 아저씨,근데 정말 죄송해요 쿠폰북은 일부러 챙긴게 아녜요 흑흑>

할리 경찰아저씨들이랑 손인사도 나누고,역시 장거리 투어를 가면 이게 빠질수없지 ㅎㅎㅎㅎ

중간에 휴게소 들리니 아저씨들이 대단하다며,특히 녹차양에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 한 휴게소에선 한 아저씨가 쓰라고 지도를 주셨는데 녹차양이 실수로 쿠폰북까지 챙겨와버렸다;;

이자리를 빌어 정말 죄송합니다;;

흑흑

암튼 1100고지를 내려와서 월드컵 경기장을 끼고 정말 우연히도 이중섭 기념관을 찾았다

작년엔 그렇게 찾아도 못찾았었는데

그런데 작품을 기대하고 간 나에게 수많은 편지들은 GG....

 

 

<옥상에 녹차양>

 

<옥상에서 내려다본 아늑한 우리 바이크>

살짝 실망하고 두모악은!!

하고 기대했지만 결국 못찾았다

그담엔 역시나 작년엔 일주에만 급급해 못들렸던 섭지코지를 들렸으나 렌즈가 50mm단렌즈뿐이라 정말 안타까웠다

렌즈는 정말 투어 내내 후회...

 

 

<해안도로에서 만난 자전거로 여행중인 가족>

 

 

<찍어달라고 부탁함 머리스타일 좆간지인듯>

 

 

 

 

<아...번들렌즈라도 있었으면....jpg>

 

 

 

 

<지나가던 분에게 부탁해서 한방~>

 

 

 

 

<우주와 교신을 하는중>

하지만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서 기억하는 그 장면은 정말 장관이였다

문제는 여기부터...

배가 고파지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깐 오늘 휴게소에서 우유빼곤 아무것도 안먹은.......

아무리 달려도 식사할만한곳이 나오지 않았다

뭔가 관광객들만 상대해서 비쌀거같은 식당만 나오구..

원래 똥돼지를 먹을라고 했는데 어디서 파는지 몰라~~~ㅋㅋㅋ

그러다 제주도까지 가서 먹은게 김밥이랑 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쓰러지기 직전에 들어갔는데,정말 대박이였다

아주머니 말씀하시는게 ㅋㅋㅋㅋ

-니 알아서 퍼먹어 나 시키지말고!!

ㅋㅋㅋㅋㅋ

그러다 밥 잔뜩 말아먹다 남겨서 두들겨 맞을뻔했다

암튼 여기 진짜 강력 추천!

 

 

 

 

 

<섭지코지에서 해안도로 따라 달리다보면 나오는 호떡분식>

 

 

 

 

<저렴한 가격 ㅋㅋㅋ라면에 밥은 공짜임 무제한 근데 남기면 쳐맞음>

 

 

 

<분노가 느껴지는 사진>

밥을먹고 해안도로를 도는데 아뿔싸

녹차양이 안보인다!!

내가 차가 지나가려고 하면 먼저 보내라고 해서 그런가하고 차 몇대가 지나가길 기다렸는데도 안오길래보니 전화가 울리고 있었다

-사고났나?!

라고 생각하고 전화도 안받고 바로 유턴해서 갔는데...

기름이 없~엉~~ㅋㅋㅋ

주유소 찾고있었는데...

엉엉

결국 탠덤해서 주유소를 찾아서 기름을 사서 가져다 넣었다

그담에 다시 주유소 가서 가득 채우고 숙소로 복귀!

역시나 밤에는 디시를 해야 제맛이라 나시 나와서 피시방 갔다가

제주도 특산물인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

나좀 간지나는듯

 

 

 

 

<제주도 특산물 탑동맥도날드>

제주도 일주

1100고지 휴개소 지도받음

이야기 나누고 서귀포로옴

이중섭 기념관 방문

두모악 못감

섭지코지 방문

호박분식 식사

해안도로 일주중 기름 떨어짐

7시 제주복귀후 피시방

맥도날드에서 밥먹음

편의점 들려서 우유랑 담배

총적산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