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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투어1일차 - 페앙기인군과 녹차양이 함께한 일주일하고 하루만큼 더 특별한 여행 <서울 - 전주> 2009전국일주!!

전국일주

by 페앙기인 2022. 1.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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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여행갈꺼야

-어디로

-어디든,근데 오토바이 타고갈꺼야

 

이 한마디가 모든일에 시작이였다

원래 같이사는 친구랑 어쩌다보니 한번 시간 잘 맞춰보면 다녀올수 있겠다!!

해서 전국투어를 가려고 하는중에 갑작스래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간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그래?그럼 전국투어가자,너도 함께

라고 말을 던지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하면서 바로 바이크를 덜컥 구입해버렸다

여자친구 녹차양이 보유한 면허는 얼마전에 취득한 따끈따끈한 1종 보통

바이크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한 녹차양....

사실 혼자 여행을 보내기가 좀 불안해서,

(김천까지 혼자 다녀오려고 했단다,정말 대단한여자,물론 그거보다 몇배에 달하는 일정을 결국 함께 하였지만;;)

그러던 와중에 같이 떠나려던 친구녀석이 예비군 훈련과 시간과 자금,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자친구와 단둘이 떠나라는 배려?로

결국 둘만 떠나게 돼었다

이런저런 일로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이였다만 나의 계산착오로 화요일날 출발해서 화요일날 돌아오면 일주일?!

이라는 계산덕에 하루를 더 쓰게 되었다

일단 월요일날 전의를 다지고 집에서 올라온 녹차양에게 바이크를 알려준다......라기보단 거의 뺑뺑이만 계속 돌렸다

 

 

 

<스앤스에서 연습중인 녹차양,완전 신차길들이기 기계같았다!!ㅎㅎ>

주행 자체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였으니깐...

저녁에 나도 짐을 챙기면서 빠트린것이 없나 체크를 했다

작년에 전국투어를 갔을때는 워낙 바리바리 챙겨가서 짐이 너무 많아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GSR125트렁크 다쓰고,세들백에 가방까지 매고가도 공간이 부족했다;;)

최대한 짐을 줄였다

기본공구들도 과감히 패스!

고장나면 무조건 센터로 직행이라고 결심을하고...

여벌옷도 안챙기고,속옷과 양말,우비,충전기,카드...끝;;

이렇게 단촐하게 짐을 챙기고 다음날 아침 10시 홍대 스쿠터엔 샵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오일을 교환하고 이것저것 점검을 마친후 유동훈 점장님께서 친히 타주신 음료를 마시고 11시쯤 출발!!

적산은 197부터 시작~

생각보다 녹차양은 잘 따라와 주었고,혼자 다닐때보단 조금 시간이 더 걸렸지만 2시정도에는 천안에 도착할수 있었다

 

 

<중간에 안양에 한 편의점에서 우유를 냠냠>

두사람의 모교인 천안의 모 대학에서 식사를 하고!

(정말 이곳 치킨까스를 서울에서 맛볼수 있었으면!!)

 

 

<사진은 맛없게 나왔지만 진짜 맛있음!!ㅋㅋ>

아직 학교를 다니고있는 동생녀석을 만나느라 2시간 가량을 허비했다.....

무조건 야간주행은 없는걸로 하고 미러실드를 장착하고 간지라 7시전까진 전주에 도착하려고 했는데 학교에서 시간을 너무

허비해 버렸단 생각에 전주까진 거의 풀쓰로틀!!

다행이 국도길도 뻥 뚤려있고 길도 작년보다 잘 찾아가서(작년엔 아마 대천 들렸다 간다고....엄청 돌아서 갔던거같다 이번에 가보니깐;;)

7시 전에 전주에 도착할수 있었지만..............세상에!!!

전주에서 길을 하나도 모르겠어!!

월드컵 경기장에서 사진찍을때만 해도 우와 진짜 나 엄청 대단한거같음!!

 

 

 

 

<전주 월드컵 경기장>

 

 

 

<커플쇼에이라고 우겨봅니다~>

 

 

 

 

<전주와서 엄청 신기해하는 녹차양 이때까진 좋았음~ㅎㅎ>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음>

막이러고 완전 즐거웠는데.....

작년엔 한식당집에서 식사만하고 전주를 지나친지라....

시내에서 엄청 해매다가,코라 회원이신 량돌이님을 만나서 숙소안내를 받고 짐을 풀고 나와서 코라 회원이신 쥬이님과 쪼인~

 

 

 

 

<해매다 지쳐 누워서 더는 못가겠다고 땡깡피는 녹차양>

 

 

 

 

<구세주처럼 와주신 코라 량돌이님>

 

 

 

 

 

<녹차양 뒷모습>

 

 

 

 

<코라 쥬이님>

그리고 전주 특산물인 비빔밥도,한정식도 아닌 순대국밥;;을 먹으러갔다

시간이 너무 늦은지라...흑흑

하지만 엄청 맛있음!!

정말!!

 

 

 

<된장남처럼 간지나게 찍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엄청 먹고 찍어서 맛없어보이는 순대국밥>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니...

오늘 적산은 450...

250키로정도 탔구나

오늘뿐인 투어라면 괜찮지만 앞으로 남은 일정을 생각해보면 너무 무리 안하고 적당한 키로수를 달린거같다

배기량도 일단 저배기량이고

생각보단 답답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작년에 같이 투어를 했던 맴버들도 생각나고...ㅎㅎㅎㅎ

 

 

추가 사진은 녹차양 밤에 폭주뛰는사진임 ㅋㅋ

 

<누가 고른지는 몰라도 쇼에이 보그 이쁘네요~>

11시 스쿠터엔샵 출발

적산 197키로

2시 천안 도착

2시간동안 점심먹고 빈둥빈둥

4시출발해서 7시 전주 도착

전주에서 헤메다가 코라 량돌이님이랑 쥬이님 만남

총 적산 450

주유 2회

4.5 4.5 12000천원

평균연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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