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3.09.10 아프리카를 가다 - DAY7,꿈을 이루다

미래로세계로

by 페앙기인 2022. 3. 15. 20:02

본문

728x90

호롬보에서 하루 쉬고,만다라를 거쳐서 바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만다라에서 차량으로 모시에 있는 호텔까지 이동하구요~

내려오다가 만난 포터 틴구들입니다

쉬고있을때 만났는데 그냥 지나가면서 인사만 한게 아니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저 남색?티 입은 친구가 너무 간지폭발이라 기억에 남네요

말하는 스타일도 약간 리듬타면서 ㅎㅎ

첫날 묵엇던 만다라 산장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여기서 안자고 지나쳐서 바로 내려갑니다

걷는 거리는 거의 2배로 늘었지만 발걸음은 가볍네요~

잠깐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우후르피크에서 고산병으로 정신나갔을때,날 끌고 내려와준 어시스트 가이드,사실 그때 좀 짜증도 냈는데 나중에 너무 미안해서 계속 사과했습니다

 

근데.....

이 형!!

메일 주소를 서로 적어줬는데,사진 보내주기로!메일주소가 틀림!메일이 안감...

아...

제 메일로 연락을 준다면 답장으로 사진을 보낼수 있을텐데...

아...

좀 미안하고 아쉽고....하네요...

내려오면서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서 여기서 옷을 좀 추스리고 가기로 합니다

 

저도 좀 껴입었던 옷들을 배낭으로~

진짜 이제 다 내려왔구나~생각이 들더군요

뭐 입구도 해발 2000미터 가량 되는 높이지만,그래도 마음은 가볍습니다 ㅋ

올라갈땐 못찍었던 만다라에서 기념사진 한방~

만다라에서 내려오는데 또 비가 오네요

 

뭐 많이 온것도 아니고 시원하기도 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은 없고 원숭이만.....ㅎㅎㅎ

 

원숭이 보이시나요?

내려오는데 꼬마애들이 카멜레온을 팔고 있더군요

 

 

신기하긴 했지만 뭐 사봐야 한국으로 가져갈 방법도 모르고,일정이 다 끝나서 당장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현지 돈도 없어서 그냥 가려고 했더니 사진이나 찍고가라고 사진은 공짜라고 잡길래 찍었는데,

 

찍자마자 역시나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표정이 너무 무섭게 변하더군요

뭔가 기분이....쩝

암튼 우여곡절끝에 입구에 도착 ㅋ

 

길고 긴 산행은 여기까지!

 

다른팀 포터들인데 내려와서 쉬고있더군요

내려와서 산행을 하면서 못먹었던 맥주를 한잔씩 했습니다!

 

강대리님이 먼저 내려오셔서 미리 사두셨더군요!

정말 감사합니다~내려오면서 치맥!한국가서 치맥 먹고싶다!했는데,

마침 내려와서 먹은 도시락 점심 반찬이 치킨이 있어서 한국도 가기전에 치맥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해어지기전에 단체사진 한방!

 

가이드,포터,쿠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아.......메일이 가지 않은 안타까운 가이드형

우리 왕구!

 

빨리 여친 생기길 바란다 ㅋㅋ

그리고 가이드 대장 실바노!

 

내려올때 짜증내서 미안해 형 ㅋ

이제 차를 타고 모시에 있는 호텔로 이동합니다

게이트에서 내려오는 길은 워낙 외국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동내사람들이 인사를 해주더군요~

정말 많은걸 느끼게 해준 아프리카 아이들

 

우리 기준에선 이 아이들이 행복할까?라고 생각할수도 있는 환경에서

항상 웃고 뛰어노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정말로 행복해 보였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차를 저러고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위험해 보이는데;;

아이들

이 철길은 식민지 시절,물사 수송을 위해 쓰이다가 지금은 쓰지않는 길이라고 합니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호텔에 들어가 짐을 풀고,시내 투어를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조금 있어서 차량이동~

이곳은 터미널이라는데 생각보단 규모가 있더군요

그리고 큰버스는 거의 없고 대부분 미니버스나 봉고같은 차량들 ㅎ

 

미용실입니다

 

포즈 잡아주는 아가씨~

역시 아프리카 하면 파마죠!ㅎㅎ

터미널2층

큰 버스도 있기는 있습니다 아마 장거리 가는 차겠죠?

복작복작

 

확실히 큰도시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

경찰은 혼다를 탑니다!

 

근데 찍을땐 몰랐는데 관공서나 경찰을 찍으면 카메라 압수당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ㄷㄷ

좌판들

마치 제가 초등학교때 할머니댁 놀러가서 봤던 시골 5일장같은 느낌입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서 그런지 저렇게 길에서 스포크 장력을 조절해주는 장인이 ㄷㄷㄷ

로컬마켓에 구경을 갑니다

닭을 이렇게 배달하더군요~

시장 내부

감성샷?

이것저것 잡화를 파는 골목인데 한명 겨우 지나갈 정도의 길에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신기한 물건들이 많더군요~

 

지나가는데 갑자기 저보고 자기 사진을 찍으랍니다

 

찍고서 당연히 돈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사진 보여주니 고맙다고 하고 말더군요 ㅎ

 

 

저 타이어들이 뭐냐면,저걸 잘라서 신발을 만듭니다

 

마사이족이 신는 신발들을 보면 대부분 이런 타이어를 잘라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선 마사이신발이라고 부르는거 엄청 비싼데....ㅎㅎ

 

그리고 여기서.....

드디어 꿈을 이룹니다

시내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바이크들을 택시처럼 이용할수 있다길래,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호텔까지 1.5~2달러 정도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그럼 추가금 더 내고 내가 운전하고 갈수있냐?했더니 추가금 좀 지불하고 제가 운전하는걸로 콜!

후기는....하하

 

사실 처음에는 정말 절망적이였습니다 ㅋㅋㅋ

핸들은 털리고 숔은 터져있고,

대부분 현지인들의 바이크가 중국산이라 그래도 혼다로 고른건데.....관리가...ㅋㅋ

"야 이거 진짜 괜찮은거야?"

"ㅇㅇ 이게 아프리카에서 상태 가장 좋은 바이크임 ㅋㅋ"

이라는데...

다시 차를 타고 돌아가려해도 일행들은 이미 떠났으니!달려봅니다!

신난다!!

 

바이크 빌려준 친구에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을 ㅎㅎㅎ

좌측통행이라 계속 시껍 ㅋ

호텔 다 도착해서 그 앞에서 찍었네요

혼다 CG125

 

그리고 호텔앞 철길에서 사진찍고 놀다보니

 

마지막으로 담배한대 피고 ㅃㅃ

 

중간에 아프리카 담배 사라고 이야기 하면서 카나비 예기하길래 됐다고 했습니다

무서운 ㄷㄷ

 

 

저희 일행을 태운 셔틀버스 도착!

 

중간에 좀 해매서 늦었다네요 ㅎㅎ

당연히 제가 늦게 올줄 알았는데 ㅋ

 

왕구 ㅎㅎ

 

사실 이날 실바노랑 왕구랑 나가서 술한잔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실바노가 안돼겠다고해서 왕구가 약속 취소됐다고 말해주러 왔더군요...

안타깝게도...꽃단장 하고 나왔는데...ㅎㅎ

그리고 저녁을 먹고

잠이듭니다~ㅎㅎ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