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를 마치며,
그녀가 말했다 - 오빠,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하면 싫지? 분명히 타지 말라는 예기를 돌려서 말한거겠지 - 당연하지,나를 사랑한다면,내 취미정도는 존중해 주어야해 - 알겠어... 항상 똑같은 레파토리의 연속 그녀가 멀리서 오랜 시간을 투자해 서울에 예쁘게 단장을 하고오면,난 항상 바이크를 타고 나가곤했다 아마도 오기전에 오랜시간 공을 들여서 다듬었을 머리는,내가 준 풀페이스 헬멧에 항상 눌리곤 했고,그녀는 한번도 그점에 불만을 토로한적이 없다 가끔,친구들이 물어온다 - 만일 니 여자친구가 바이크 탄다고 하면 어떻게 할꺼야?" - 모르겠는데?같이타면 좋을것도 같구,막상 불안하기도 하구... 그렇게 말로만 나누던 이야기가,어느날 갑자기 현실이 되었다 - 오빠,나 여행 떠날거야,오토바이로!! 나는 너무나 쉽게 ..
전국일주
2022. 1. 1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