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카오산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여기서부터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게에서 잠들어버려서 민폐끼치고,
오는길에도 택시에서 복남이 놈이 뻗어버려서 깨우느라 엄청 고생하고.....
원래 게이트 안쪽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코랄아일렌드에서 엑티비티 못친 스케쥴들에 대한 환불을 해준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결국 환불도 못받고 포기하고 비행기를 타러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간단한 선물이랑 화장품을 사고 비행기를 타려가는데........
읭?
지금쯤 한국 가는 비행기 타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야 하는데 왠지 썰렁합니다
게이트쪽으로 가니 공항직원이 어디가냐고 해서 한국간다고했더니......
님 비행기 아까 떠남 ㅋㅋㅋㅋ
저 위에 사진 저 멀리 가는 비행기가 저희가 타야할 비행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슨 생각으로 비행기시간을 착각한건지
게다가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안늦을라고 밤가지 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똥망 ㅋㅋㅋㅋㅋㅋㅋㅋ
보안사무실?같은곳에 가서 출국 취소 확인을 하고 일단 다시 공항으로 나갑니다
맨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친절한 에어 아시아 직원이 다른 비행기편 알아봐 주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그럼 방콕 모터쇼나 갈까?
했는데 직원이 그거보다 키티쇼 하니깐 그거나 보러가라고 ㅋㅋㅋㅋ
농담따먹기 하면서 이야기하긴 했는데 ㅎㅎㅎㅎㅎ
한국행 편도 비행기가 40만원이 넘어가는,그것도 경유로.....
와.....ㅋㅋㅋㅋ
거의 맨탈이 아스라지기 직전입니다
예매해 두었던 표는 휴지조각이고,
태국에서 한 일주일 더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맨붕......
하던 찰나에 에어아시아 직원 아가씨들이 불쌍해 보였는데 아이스크림 사줌 ㅋ
그리고 내일 같은시간에 공항에 나와서 비행기 캔슬된 좌석있으면 그걸 타기로,
물론 취소된 좌석없으면 하루 더있기로 일정을 잡습니다....
없으면 계속 다음날로 미루기로하고...ㅋㅋㅋ
내인생.....
하.............
당연히 오늘 출국할줄알고 바트화도 다 쓴 상태였는데 에어아시아 아가씨들이 밥사줌 ㅋㅋ
자기들 점심먹으러 오는곳이라고 추 대려간곳인데....
메뉴선택 실패....흑흑
복남이는 이때쯤 거의 맨탈붕괴와 피곤함과 졸림으로 정신줄을...........
식사를 마치고 이 아가씨 둘이 퇴근시간이라고 해서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기로 합니다
돈므앙 공항 근처에 괜찮은 숙소를 추천해준다고해서 공항 사무실동까지 같이감 ㅋㅋㅋ
정신줄 나간 복남이
갑자기 30대중반 형으로 보임.....
요즘 유행하는 장군님컷입니다
아가씨들이 퇴근하고 택시를 잡으러 갑니다
태국은 공항에도 바이크 전용주차장이......
부럽네요....
사무실동?
쪽으로 해서 밖으로 나오니 색다르네요
육교를 지나 택시를 잡으러 갑니다
육교
육교
신기한 전철
사실 사진속에 저 빨간색 교통수단을 한번 타보고싶었습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두 아가씨들,
같이 택시를 타고 저희를 추천해준 숙소까지 대려다주고 체크인까지 도와준 정말 착한 친구들입니다
아이스크림이랑 밥도 사주고 택시비도 내줌.....
게다가 추천해준 숙소가 자기내들 예상보다 비싸게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예상보단 훨씬 저렴한 가격이라 너무 고마웠습니다
어차피 예상밖의 하루고 저희가 이날 엄청 신세를 져서 저녁을 대접하기로했습니다
이 친구들도 새벽부터 일해서 집에가서 좀 쉬어야 했고,저희도 밤을 샌지라 일단 숙소에서 저희는 쉬고 이친구들은 집에 갔다가 저녁에 만나기루함 ㅎ
그와중에 하야부사
이거 타는분 돈좀 있어보이시더라능...........
복남이는 방에서 자고 저는 그냥 한번 근처를 둘러봅니다
여기는 정말 태국분들밖에 없더군요
관광지보다 이런곳이 더 좋은것같아요 ㅎ
현지분들의 진짜 생활을 볼수있는곳
ㅎㅎ
편의점에서 메이지 큰 쵸코우유랑 복남이 일어나면 맥일 콜라 하나 사서 숙소로 복귀~
복귀 하자마자 비가오네요.....
똥망.....하..........
저녁에 나가야 하는데.....
창밖풍경
저희 마지막 숙소인 돈므앙 맨션입니다
나중에 태국에 가게되면,방콕에 묶게 되면 여길 다시 들릴 생각입니다
다행히 약속시간이 되어서 나가보니 언제 비가왔냐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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