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1 아프릴리아 SRV850 2편 - 아프릴리아에 대한 짦은 이야기

사실 이번 시승단을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프릴리아라는 브랜드가 사실 제가 정말 사서 탈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1.아프릴리아는 비싸다

2.아프릴리아는 부품수급이 어렵다

3.아프릴리아는 수입처가 불안하다

 

이번에 시승단이 되면서 아프릴리아에 가면 이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시승을 하고 바이크가 마음에 들면,구매까지 이어질수 있지만

저 3가지 문제점이 있으면 아무리 바이크가 좋아도 구매하기 꺼려지거든요

RS125시승사진,지인 바이크입니다,한 5년전?인것 같은데요

당시 배기량에 비해 엄청난 가격과 초 호화파츠로 원동기 끝판대장이라고 불리던 바이크 입니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쌌습니다

물론 그만큼 차도 좋았어요

 

이야~이게 진짜 아프릴리아가 비싼 이유가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차주가 간단한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처리를 하고 큰 부품들이 오는데 1달이 좀 안걸렸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어요

 

근데.....데칼이 6개월 걸렸습니다.....

 

사실 이때 아프릴리아에 대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계속 이탈리아본사 핑계 핑계 핑계

이 사건이 제가 아프릴리아를 비선호하게된 가장 큰 계기였죠

 

그리고 그뒤 아프릴리아는 여러분이 다 아시는데로 여러가지 풍파를 거치게 됩니다

그뒤에 많지는 않지만 몇몇 바이크를 타 보았습니다

다 좋아요

차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수리비가,수리기간이.....

가격을 떠나서 당시에는 정말 유지하기 힘든 차량이였습니다

같은 차량을 부품차로 한대 가지고 있어야 할정도로.....

 

그리고 이번에 아프릴리아 대표님과 예기를 나눈 결과는

 

 

1.아프릴리아는 비싸다

 

이 부분은 물론 기존 일제 차량에 비해 어느정도 가격이 비쌀수도 있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하겠다,차량도,부품도

 

이 부분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츠 자체도 차이가 좀 있고 어느정도 좀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합리적인 선이여야 실 구매로 이루어 질수 있을텐데,

지금도 보면 대부분 차량 가격은 충분히 납득할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품가격은 아직 모르겠지만,대표님 말씀으로는 충분히 납득할 가격으로 책정한다고 하셨으니 기대해봅니다~

 

2.아프릴리아는 부품수급이 어렵다

 

중요 부품들은 상시 여유부품을 구비하고 아무리 늦어도 최대 2주안에 부품수급이 되도록 하겠다

 

사실 이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아프릴리아 차 타는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기본 한달 이상은 새워둬야 했으니까요

그것도 수리가 어려운것보단,부품이 안와서....

물어보면 이탈리아 본사가 휴가중,배송업체가 휴가중,담당자가 휴가중....

솔찍히 말도 안됐죠,

대체 어떤 부품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제 지인중에서 부품 주문해서 바로 배송받은 경우는 거의 못본거같습니다

대표님 말씀대로,중요 부품을 제고로 가지고 있고,늦어도 2주안에 배송되는 시스템이라면,

그 약속이 잘 이루어 진다면 정말 어지간한 일제 브랜드보다 나을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아프릴리아를 방문하면서 가장 궁금했던점중 하나였구요

 

3.아프릴리아는 수입처가 불안하다

 

이 부분은 사실 수입처를 믿는수밖에 없는 내용이긴 한데....

대표님이 몇번이나 약속을 하셨지만,지금까지 전례가......

사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이전 수입처에서 수입했던 차량의 경우에도 최대한 배려해주신다는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국내에서 아프릴리아가 새로 다시 자리잡을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아프릴리아 팬들을 잡을수 있고,

다른 브랜드를 타는 사람들에게도 아프릴리아에 대한 신뢰감을 키울수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질의 시간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드디어 본격적인 시승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