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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2 복남이가 떠났다,

일상다반사

by 페앙기인 2022. 3. 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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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로 1년간 여행을 떠나는 복남씨,그의 특별한 하루를 살펴볼까요?

 

모델:이복남

의류는 모두 모델 소장품

소품은 호주 관광청 협찬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로 사는 삶은 그에겐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결국 그는 자유의땅 호주로 떠나기로 합니다

아 형 이번에 사진찍으면 제발 탈북자 드립좀 치지 마세요
사람들이 진짠줄 알잖아요
그냥 사진만 찍어주세요
 

탈북자 드립치면 우리 북조선 동지들이 가많히 있지 않을겁니다
 

는 회이크고 공항으로 향하는 복남찡
가방도 오덕답게 던롭이라능
 

사실 전날 내덕에 아주 화려한 밤을 보내느라 잠도 못잔체로 공항으로 출발,
우리집에서 공항버스 타는곳이 가까워서 다행~
 

카메라 신경쓰지 마라
 

길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나 싶더니,받아보니 저런 전단지 였습니다
나눠주던 아주머니에게 이 친구가 한국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살 안하려고 호주로 이민을 가는거라고 했더니
젊은 사람이 힘내야지
라고 하셨습니다;;
복남아
힘내
 

약 1년뒤에나 건널 마지막 한국에 횡단보도 라고 생각하니 허세돋네
 

오덕답게 호주로 떠나는 마당에 어글리브로스 펜츠를 입고있습니다
ㅋㅋㅋ

걷는다
 

대충 막찍음
 

나도 졸려서 재정신이 아님ㅋ
 

차도남
 

피곤이 밀려오는듯 ㅋ
 

공항으로 가는길,
생각보다 좀 늦었는데 버스가 빨리와서 다행이였습니다~
 

자리 차서 따로 타고감요 ㅋ ㅋ
 

저 말고도 다른 친구 한명이 배웅하러 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에어아시아는 저는 이용해본적이 없네요~
 

맨붕의 현장ㅋㅋ
웹 체크인 문제로 맨붕함 ㅋ
 

잘다녀와 임마
 
 
 
 
 
 
 
복남이가 떠났다
 
글쓴이:페앙기인
 
 
 
복남이가 떠났다
그냥 훌쩍
복남이가 떠났다
처음부터 이자리에 없던것처럼
언제나 무표정으로 툭툭
아무렇게나 말을 던지던 복남이가
결국 한국을 떠났다
언젠간 돌아오겠지만
지금 여기에 없다
루리웹하던 복남이는,
디씨하던 복남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무표정으로 드립을 툭툭 던지던 복남이는 떠났다
한때는 그냥 너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한때는 그냥 너를 신기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복남이는
디씨와
루리웹,
카톡과
페이스북
인터넷 세상에서만 볼수있다
나는 돈이 없는데
복남이는 육체가 없다
인터넷속에만 있다
그렇게
복남이는 떠났다
여름바람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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