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5 F800gs & XR100 그와 그녀의 또한번의 전국일주 1일차#1(서울~천안~대전)

올해도 떠나야 하는데....

라는 압박감은 이맘때쯤이면 항상 저를 콕콕 찔러댑니다

왜인진 모르지만 매년 전국일주를 떠나는게 공식처럼 되어버렸고,

게다가 녹차님과 제가 비슷한 시기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서 올해도 역시 떠날수 있겠군........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오!!!

전국일주를 다녀오고 바로 일을 하려고 했는데 이 망할놈에 장마때문에 저정쩡하게 1달반을 지내다 보니 생활비가......

결국 장마는 지나갔지만,총알 부족으로 좀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번에도 역시 출발!!

F800gs에 탠덤해서 가느냐,XR100을 녹차님이 따로 운행해서 가시느냐도 나름 고민이였지만

(저도 사실 125급 무언가 한대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저같은 늅늅이는 시승단따위.....흑흑)

결국 녹차님과 함깨한 첫 전국투어에서 강원도쪽을 못갔던것도 있고 왠지 시즌 2의 느낌으로 가기로 합니다!!!

원래 13일에 아침에 일어나서 출발 하려고 했는데,

왠지 날도 더울것같고,차도 막힐것같아 영화 퀵 시사회를 다녀온뒤,조금 쉬었다가

13일 새벽1시쯤 출발!!!

둥둥둥

첫번째 목적지는 대전입니다

이웃블로거이자 바겔러?이신 준형님댁에서 신세를 지기로 했거든요~

좀 늦은시간이라 상당히 죄송했지만 괜찮다고 환영해주신 준형님 감사합니다~~~

일단 천안 홈플러스에서 쪼인 하기로 하고 고고고!!

날도 시원하고 달리기 좋긴했는데,

녹차님이 좀 피곤해 하셔서 좀 걱정이였습니다만 무사히 천안 홈플러스에 도착!

준형님보다 일찍 도착했다능!!

천안 홈플러스는 24시간이 아니더군요,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좀 하고 하려고 했는데 살짝 당황했습니다 ㅎ

 

 

 

 

F800gs와 XR100의 배기량 차이는 대략8배,

최고속은 2배이상 차이가 나고,

가속역시 매우 많이 차이가 납니다만,

그리 답답하지는 않았습니다

차없고 한적한 국도에서도 적당히 크루징 하면서 달릴수 있더군요

뭐 경우에 따라서지만 개인적으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00cc급만 되면 어디 쏘다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번 투어에서 빠질수가 없었던 세나 블루투스,

덕분에 전국일주가 3배정도는 즐거워 진것 같습니다,가끔 밧데리가 나가서 대화가 끊어지만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다녔지 싶을정도,

요 근래 지른 물품중에서 가장 마음에 듭니다

다른 블루투스 제품도 써보긴 했는데 조작도 간단하고....

근데 스피커가 좀 두꺼운게 단점이네요 흑흑

 

 

 

 

전국일주 중에는 아무곳에서나 잘 누우시는 녹차님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기다리던중 준형님 도착!

그리고 바튜매 회원 한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RX125를 타시는,

사실 천안~대전 구간이 좀 뻗은 길이라 XR100이 있는 저희랑 같이가시면 좀 답답하실가봐 걱정했는데 RX125가 있어서 그나마 마음이 좀 놓였다능 ㅋㅋ

 

 

 

 

 

요즘 대세인 캐간지 F800R입니다

아오

가지고싶으당

잉잉

게다가 헬멧은 쇼에이 X-12 토미자와 한정판 하악

 

 

 

 

제가 로드를 서고,그다음이 녹차님 그다음이 RX125,준형님 순으로 이동했습니다

대전에 노착해서 편의점 ㄱㄱㄱㄱㄱ

 

 

 

 

 

이때 녹차님은 거의 기절 수준이였습니다

흑흑

미안해

그래도 낮에 왔었으면 더 힘들었을꼬얌 힝힝

 

 

 

 

 

코를 후비는 멋진 저의 모습입니다

 

 

 

 

 

사실 저도 이때부터 피곤이 급....

암튼 RX125오너분과 해어지고 준형님 댁으로 이동했는데.....

우오오오오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캐럭셔리 하우스임

티비도 졸라 큼

게다가 지상층....

아아...반지하 월세방에 티비도 없이사는 서민은 그저 찬양

하악하악

암튼 푹푹 쉬고 일어남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수요일....

수요일에 출발해서 아직 수요일....

아직 전국투어 1일차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푹푹 자고 일어나서 점심때쯤 일어난......건 회이크고

5시에 잠들었는데 8시에 잠이깨서 잠이 안옴....으어~~~

결국 녹차님이랑 준형님 깰때까지 시간 때우다가

모두 기상후 식사하러 갔습니다

우리에 자비로우신 준형님께서 쏜다고 우리를 대려간곳은 무려 보쌈집!!!!!!

저는 보쌈을 시켜먹은적만 있고,보쌈집 가서 먹어본적은 없는데!!!!

아아아아아!!!!

이런 감동이!!!!!

슬프네요

보쌈이 이런음식이였는데,

지금까지 엉뚱한 음식을 보쌈이라고 먹은 느낌

하악하악

준형님 다시한번 찬양 드리고,

보쌈사진!!!

 

 

 

 

 

 

아아 싼다!!

하악하악!!!

막국수도 제가 먹던 고무줄같은 X같은 재질이랑 차원이 틀리더군요

물론 쳐묵쳐묵 하느라 사진은 더이상 엄쪙

 

 

 

 

 

보쌈의 길로 저를 인도해주신

보쌈준형선생님 ㅋㅋ

 

 

 

 

 

 

준형님은 세컨은 퍽100을 타고 나오셨습니다

퍽100....

음...

퍽100.......

무언가 입에 짝짝 달라붙는 어감이네요 

퍽100

 

 

 

 

저희는 이제 김천을 경유하여 대구로 떠납니다

얏호!

씐나!

 

 

 

 

제가 사고싶던 올핌푸스 XZ-1 울프를 사용중인 준형님

근데 사용후기를 들어보니 안산게 다행?하악

아

목아지에다가 카메라를 걸고 다녔더니 사진이 넘 많네염

첫날 후기는 무려 2부작입니다

쫌 있어보이나요?ㅎㅎㅎㅎ

아무튼 준형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리면서 김천으로 ㄲㄲㄲ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