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매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못갔던 황금체험님 주최의 황금바리,
사실 올해도 배기량이 내려가면서 같이가는 일행에게 미안해진느 느낌이라 사실상 포기하기로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KTM 1290 SUPER ADVENTURE S(이하 케템 슈드방S!!)를
꽤 긴시간, 먼거리를 탈수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넙죽 차량을 받아서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왕 빌린김에 다녀오면서 이런 저런 사진도 찍고
나름 알찬 후기를 준비했으나,여러가지 정황상.....(비 ㅅㅂㄻ....)
생각하고 준비했던것들을 대부분 못하고 말았지만......흑흑
그래도 짧은 시간이 아닌,온전히 KTM 1290 SUPER ADVENTURE S 의 본연에 목적에 맞는 용도로 시승해볼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초보자의 입장에서 짧지만 긴 기간동안 KTM 슈드방 S를 타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크고 빠르고 편하고 재미있고 안락합니다
서로 상충되는 부분들이 꽤 많이 있지만,사실 빠르고 재미있는데,편하고 안락하기는 좀 반대입장에 있는 말들이라,
근데 진짜 그렇습니다
감는만큼 나가고 잡는만큼 섭니다
그리고 감는 만큼 나가는 여유있는 출력을 완벽하게 받쳐주는 전자장비들은 정말 신박하기까지 합니다
사실 다른 중량듀얼 바이크들에 비해 출력빼고 전자장비는 좀 밀리는편 아닌가?
라는 생각도 저도 첫 시승(예전에 한남동에서 해본 시승)전에는 좀 있었는데 막상 타보면 일단 저 커다란 계기판을 보는순간
전자장비로 깔수는 없겠구나 ㅋㅋㅋㅋㅋ라는 믿을을 가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기능도 다양해서 가끔 계기판 메뉴들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심지어 왼쪽에 메뉴들은 커스텀해서 보고싶은것만 골라 볼수있습니다,핸드폰 연동해서 스위치 뭉치쪽으로 핸드폰 제어하는건
이 차량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거라 생각하고 패스하겠습니다
하지만 알고있어도,전화오면 저 계기판에 전화온사람 이름이랑 번호가 뜨면서 받을지 말지 고르라고 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정말 다시봐도 신박한 부분입니다
사진속 계기판 설정은(왼쪽에 파란 영역)
이동거리
평균연비
평속
주행시간
남은기름으로 갈수있는 주행거리
였습니다
아 사진 보니깐 또타구싶다......
사실 대규모 박투어 였던만큼 지방에 계신,주변에 KTM을 접하기 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시승 준비도하고,
KTM에도 일단 시승을 시켜줄거라고 허락을 받고 가져갔는데.....
제가 자고있는 사이에 이미 시승으로 작은 이벤트가 발생해서....
시승이 짜게 식은 관계로 많은 분들이 시승해보지 못한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흑흑
좋은건 같이알자 틴구들아!!
(시승해본 소감들은,개쩐다,무섭다,멀티가더좋은거같다 등등 다양했습니다 ㅋㅋ)
그리고......계속 비가와서 투어사진은 없다구한다....흑흑
암튼 너무 아쉬워서 반납하기전에 사진이라도 찍고자 좀 뽈뽈거려 봤습니다 ㅎ
사실 중량 듀얼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부담스럽다"
라는 부분이 생각보다 큰것같은데요
편의점 가는데,잠깐 밥먹으러 가는데,5분거리 어디 가는데
뭔가 차도 크고 무겁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 결국 세컨을 사고 세컨 주행거리만 계속 늘고,
메인은 가끔 투어나 가고,
이젠 뭐가 메인이고 세컨인지 모르겠고!
하는 경우도 많은데,
고백하건데
전 슈드방이 저에게 있는동안 단 한번도 세컨 바이크들을 탄적이 없습니다
편의점 갈때도,잠깐 밥먹으러 갈때도,5분거리 어디 갈때도
전부 이녀석과 함깨였습니다
빌린차니깐!반납하면 더는 못타!!!
하는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생각보다 부담이 없습니다
다들 하는 소리지만,바퀴 굴러가면 괜찮다고
네
정말 그래요 굴러가는순간
이게 1290인가 헷깔릴정도로 휙휙 움직입니다
진짜요
뻥아님
차가 꽉꽉막힌 시내에서도 부담없이 슉슉
생각보다 신기했던 스마트키
실질적으로 스마트키 차량을 이렇게 계속 운행해본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저거 어딘가에 스마트키 수납함도 있고,
기름통도 키 안꼽고 스마트키로 열립니다 ㄷㄷㄷㄷ
계기판 이야기 자꾸 나오긴 하는데,
진짜 이거 너무 쩔어서 꼭 말하고싶었습니다
계기판에
저 속도 숫자있죠??
저게 고속에서 올라가다가
240을 넘기면 저 숫자만 남기고 주변이 하~~~~예지면서 숫자만 남습니다
제로의 영역 시각화......ㄷㄷㄷㄷㄷ
진짜 이거 사소한건데 감성 터짐 ㄷㄷㄷㄷㄷ
사진이 많이 없어서 반납이 임박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ㅋㅋㅋ
장비도 케템 깔로 미리 다 사서 맞췄습니다!!
이정도면 진짜 열정 있는거 아닙니콰?!
제 신장은 178, 생각보다 시트고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옵션은 아크라랑 탑박스,그리고 트레벌팩인가???
사이드 케이스 없었던건 좀 아쉽지만,
사실 슈드방S사이드백이 디자인이 고속 주행에 특화되있다고 해서 좀 채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사이드 없이 달리니깐 그냥 엄청 ㄱ빠르네요 ㄷㄷㄷㄷ
그리고....
고속에서 쇽이....작살입니다
이래서 비싼차 타나봐요......ㄷㄷㄷㄷ
고속 크루징에서 정말 부담이 없습니다 ㅋㅋㅋ
남의집 앞에서 폼잡고 ㅋㅋㅋ
영상도 날리고 사진도 많이 없어서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못하는데,
프론트 페어링이 다 좋은데 스크린 올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전동까진 아니여도 BMW R1200GS시리즈처럼 한쪽다이얼만 돌려서 스크린 조절이 가능하면 좋겠는데,
다이얼도 양쪽으로 돌려야 하고 너무 뻑뻑함
디자인이야 호불호니깐 패스
개인적으로는 매우 호 입니다!!
호우!!호우!!
백미러....작은데 생각보다 잘보입니다 ㅋㅋㅋ
아무튼 초보에 입장에서 주제넘게 소감을 이야기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GS보단 멀티나 S1000XR이랑 비교하는게 좀더 어울릴것 같은 모델입니다
애시당초 슈퍼어드벤쳐 3총사중에서 가장 온로드를 신나게 달리는 컨셉으로 나와준 녀석이기도 하구요
물론 다른 브랜드 경쟁 차량들도 다 훌륭하지만,
대적으로 KTM 슈퍼어드벤쳐S도 엄청 좋은 녀석인데 상대적으로 이 차량을 아시는 분도 별로 없고,
차량 고민할때 이 카테고리에서 KTM은 아예 패스하시는 분들이 많은것같아서 슬픕니다 흑흑
제발 타보세요
한남동 KTM에 시승차 있습니다
타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래요 저는 이제 케템빠가 된것이예여......)
암튼 다시한번 좋은 기회를 주신 KTM관계자 분들께 다시한번 진짜 엄청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신나게 타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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