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은 한남동 케템매장....
매물 하나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머낫!
이게 뭐람?
그 이름도 찬란한 뉴-우 듀크390 아닌가!!!
이제 해가 넘어가는데 드디어 출시가 되었습니다......세상에
이것이 꿈은 아니겠쥬?
내년에 제고차로 팔줄 알았는데 ㅋㅋㅋ
나오고야 만거예욧!!
그래서 타보았읍니다!
잘타시는분들은 뉴비가 멍멍하는거니깐 스킵하시는거예여
저만의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능....
코~~로~~스!!!
듓크쨩!다이스키!
정신차리고 출발!
시간대가 좀 차가 있는시간이라....신경이 좀 쓰이는....
으헝헝
나의 갓-듀우크를 신나게 타보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
전반적으로 실루엣은 아주 세련되졌는데,
머플러가 좀 걸리네요
요즘 전반적으로 케템뿐만 아니라 머플러 디자인을 아주 주옥....같이 내고 니네 튜닝 안할꺼야?
하는 느낌인듯....
유로4때문에 일단 머플러 못생기더라도 통과해야하니 그런가....
기존에 언더슬링타입?이라고 하나요?
암튼 매우 멋있었는데 머플러가 좀 슬프네요
그 외에 실루엣은 아주 예쁩니다
기존 듀크와 같은 차라곤 생각이 안될정도,
특히 리어카울 안쪽에 390써있는거 깨알같음 ㅋ
시승 낭낭하게 했다능
아이가 먹을껀데
서비스좀 낭낭하게 주세요!
계기판은 풀디지털타입,계기판은 마지막에 따로 언급하겠습니다!!
요즘 오두바이 넘모 이쁜것이예여!
전반적으로 소감을 적자면,
일단 외형적으론 아주 합격점입니다
기존 듀크도 나쁘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정말 이 배기량과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가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잘뽑아냈습니다
머플러가 아쉽긴 한데,시대의 흐름이 모든 브렌드 머플러를 못생기게 만드는 마법을.....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언더타입은 아니여도 그래도 좀더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해줄수는 있었을텐데,
주행을 해보니 포지션은 기존 듀크390에비해....라고 하기엔 구형 타본진 너무 오래되었지만...
암튼 기억을 더듬더듬 해봅니다,
틀릴수도 있는거예여
듀크390처음 타볼땐 진짜 워낙 센세이션했던지라!!
기존 듀크 포지션이 살짝 상체가 서고 다리가 편한 반쯤은 약간 모드 스러운 느낌이고,개인적으로는 그게 듀크를 사랑하던 포인트중 하나이긴 했는데 신형은 핸들이 살짝내려가고 스탭이 올라왔나...뒤로갔나...
암튼 좀더 공격적인 온로드 포지션으로 변한것처럼 느껴집니다
사진으론 안느껴지죠?
그거 제가 ㅈㅂ이라......
나중에 잘타시는 분들 사진 보시라능.....
출력같은 경우는 구형 390의 경우 순정을 타본적이 없어서 신형을 순정상태로 타본지라(시승차량은 올순정상태) 비교하기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출력은 동일하고 무게가 살짝 늘어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순정상태에선 생각보다 빠당빠당한 느낌이 부족하지만(사실 부족하다기보단 기존 아크라 달린 390에 비교하는거라....순정도 꽤 괜찮습니다 ㅎ)
아크라 하나 똭!달아주면 마법처럼 그 느낌이 살아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무개가 살짝 늘었고 포지션이 바뀐걸로 봐서 제 뇌피셜상으로 구형보다 좀더 안정적인 주행을(이라고 쓰고 더 팍팍 조져도 되는)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행모드는 따로 없는것같고 ABS만 온,오프,그리고 무려 슈퍼모토!모드가 있다는데,
온오프는 당연히 아실꺼고,슈퍼모토모드는 리어만 압스를 꺼서 아주 눈오는날 멍멍이처럼 리어를 날리면서 타는거예여.....!!?
뭔가 구형에도 있으면 좋을것같은 기능이군영
워낙 기대했던 차라 먼저 시승해봤는데 확실히 구형 타는분들 슬프게도 너무 잘나온거예요
디자인,계기판,전자장비 등등등!
하지만 포지션은 전 구형이 더취향인거예여!
아니면 390도 바리에이션을 더 넓혀서 어드방이나 슈퍼모토....가 나와주면 안되겠니?!
자 그럼 이제 볼일을 마쳤으니 집으......
로가면 안되고
이녀석이 있었네요!!
1290어드벤쳐S!!!
무려S!
슈퍼할때 S!
스페셜할때 S!
스트릿할때 S!
스피드할때 S!
세ㄱㅅ....!아 이건 아니고나....
죄송합니다
암튼 마지막에 그것도 뭐 뜻은 통할.....
아닙니다...그만할게요
한남대교 가는길 넘모 무서운거예여
시동을 걸고 털털털 움직이는데...
뭔가 생각관 다른 움직임이...
분명 1290어드벤쳐T모델을 타봤을땐
우왕
짱편하고 빠른 투어런가!
이런 느낌이였는데
사장님....
이거 출력 똑같다고 했자나여
왜 절 속이셨나요....
혹시 이거....
날 방심하게 만들어서....
제꿍을 노리는????
하지만 오히려 초보라 천천히 안전하게 타서 안자빠진거예여
초보운전 개굿개굿
바보처럼 포토찬스를 지나친거예여....
눈물....
하.....
개빡.....
하지만...
뭐지이거....
넘모 좋잖아!!
아앙
으아아아앙
호에에에에ㅔㅇㅇ
으어러어너너어어어러ㅓㅇ!
이거 분명 T모델이랑 출력 같다고 했는데!사기인듯(둘다 스포츠 모드로 놓고 탄거예여)
하고 와 차 완전 다른데요?
했더니
더 가벼움
하길래
아하!
T와는 너무 다른느낌.....
그것은 마치...아라비아반도의 여인이 탱고를 추다가 비보잉을 배워서 원킥투킥윈드밀을 돌고 해드스핀을 맨머리로 30바퀴돌고 프리즈까지 완벽하게 하는 그런느낌.....
일단 엔진 필링 자체는 T랑 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차가 훨씬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움직임이 경쾌하니 주행을 하면서도 더 신이나고,타보기전엔 사실 T,S,R로 모델을 나누어둔게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생각했는데,
제가 완전히 틀렸습니다 T는 T,S는 S입니다
도심 주행에 특화되있는것같은 이새ㄲ....아니 이놈은 진짜 미친 깡패가 될수있습니다
진짜 멀 타고 와야 도심에서 이걸 이길수있는지 감이 안옵니다
T도 날렵하고 경쾌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치 이것은 3박을 계속 달고다니다가 땐.....까지 쓰고 혹시 T모델을 3박달고 탔나 사진 다시 찾아봤는데,
두 모델다 탑박스만 달고 탔네요
두 모델다 머플러 되있었고
차이는 단지 T와 S
한글자 차이에 이렇게 다른 주행을 할수있는게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타본 차량중 가장 재미있던것같습니다
타보고 집에오면서 이 차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해봤지만,
그냥 재미있다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ㅎ
쉽고,빠르고,재미있습니다
끗
그리고 신이나서 1290어드벤쳐S에 헨드폰을 연결해 보기로 한다!
KTM MY RIDE!!
어?
왜안되지?
계속 형님께서 시도를해보았으나 실패...
아직 많이 써본적이 없어서....익숙하지 않은듯 ㅋ
일단 저거 담당직원이 오늘 출근 안하신듯하여 패스
하지만 듀크는 바로 성공!
두 기종 블투 연결 방식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1290어드방 라인은 탠덤자까지 같이 어쩌고 하는타입,
듀크는 운전자 중심의 어쩌고타입
암튼 연결하면
왼쪽 레버뭉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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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화오면 전화도 받을수 있는거예여
왼쪽누르면 거절
오른쪽누르면 수신
한글 미지원이고 영어로는 이름도 뜬다구합니다
하악하악
신기방기하네요
사실 케템 온이유는 딴거였지만 그건 패스하고 시승은 즐겁게 마쳤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주변에 KTM이야기하면.....
사실 좋은 이야기는 많이 없어요
고장이나 수리 정책에 대해서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
그건 케템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인것같아요
진짜 바이크 브렌드 이야기할때 가장 슬픈게
"차는 좋은데.....하..."
이거 진짜...너무 안타까운 이야기...
사실 뭐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바뀌고 정책도 마니 바뀌어서
예전같지 않다고 하는데
앞으로 거기 차는좋은데....요거...없어였으면 좋겠습니다
믿고 가는 KTM만들어주세용
쓱삭쓱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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